베이비 몰리

일상/우리집개님 | 2013. 5. 29. 01:00 | corvo

 

우리집 개님 몰리는 2013년 3월 2일에 태어났고, 생후 4개월째 되던 7월 초에 우리집에 왔다. 사람 나이로 치면 여섯 살이 된 아이를 입양한 셈이다. 사실 몰리는 혈통과 건강이 보장되지 않는 애견숍 출신이다. 애견숍에서 누군가가 이 강아지를 샀는데, 그의 가족들이 감당하지 못하여 내가 다시 입양한 것이다.

 

어느 날 문득 몰리의 아기 때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애견숍에 사진을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바로 이 사진들을 받았다. 털 색깔이 지금과 달라서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무늬를 보고 몰리가 맞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활발하면서도 겁쟁이인 몰리의 모습은 아기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새삼스럽게도 이 어린 강아지가 늠름한 성견이 되어가고 있다는 게 참 기특하다.

 

아마도 2013년 어느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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