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한쌍 입수

일상/꼬르보일상 | 2010. 10. 12. 11:33 | corvo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데다, 열대어들의 움직임이 빨라서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

일전에 관련 포스트에도 언급하였지만, 내가 PC통신을 하던 초등학생 시절부터 써온 ID는 Guppy(구피)다. 이 블로그도 옛날에는 이름이 'a guppy on cloud nine (행복한 구피 한마리)'였다. 그만큼 구피에 대한 나의 애정은 유년시절부터 각별했다.

지난 8월에 내 방 책상에 놓은 작은 어항은 어느새 왕성하게 자란 수초로 가득하다. 원래 키우던 노란 시크리드는 덩치가 너무 커져 버려서 큰 어항으로 강제 이주 시켰고, 그 대신 구피를 한 쌍 입수 시켰다. 구피는 십년만에 다시 키우게 된 것인데, 이번에는 거금 이만원을 주고 고정 구피(순종 구피) 한 쌍으로 들여왔다. 구피는 생김새와 색깔이 다양해서 얼마나 예쁘냐에 따라 값의 편차가 상당히 크다. 소위 '막구피'라 부르는 잡종 구피는 마리당 오백원이면 살 수 있지만, 고정 구피들은 마리당 몇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물고기마저도 외모지상주의를 지향하는 세상인 것이다. -_-;

내 어항에 입수 시킨 구피들은 풀레드 계열로, 사진 위쪽에 있는 크고 화려한 지느러미를 가진 놈이 수컷이고, 오른쪽 구석 아래에 있는 놈이 암컷이다. 구피들 사이에 있는 노란색 물고기는 이끼를 먹으며 어항을 청소한다고 해서 '알지이터'라고 불린다. 아마 한두달 후에는 이 구피 한 쌍 사이에 태어난 치어들로 어항이 북적북적해질 것이다.

혹시 치어 분양을 희망하신다면 연락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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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ly 2010.10.12 12:20

    우와 배경화면과 어항 사진이 너무 잘 어울리는걸 ? :) 난 니모 키우고 싶어 ㅎㅎ

    • corvo 2010.10.13 19:59 신고

      히히 나는 풀 색이 참 좋아요. :) 그리고 도 니모랑 말미잘 함께 키워서 공생관계를 이루는 모습 보고 싶어 ㅎㅎ

  2. 와우! 2010.10.12 15:35

    분양 찜!!!!

  3. skdud 2011.01.28 13:09

    저도 남았다면 손듭니다 01088155667로 연락 바람

    • corvo 2011.02.01 15:08 신고

      구피 좋아하시나봐요 :) 언젠가 더 예쁜 구피를 키우게 되어 분양까지 할 수 있게 되면 블로그에 올릴게요ㅎ

  4. skdud 2011.01.29 11:48

    죄송해요...맘대로 글올리고
    다른분에게 분양 받네요(죄송해요 북치고 장구치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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